구입후기

처음에는 약간 경계를 했거든요. 때로 한국사람이 더 무섭다는^^ 우려섞인 이민사회

차를 살고 파는 건 항상 긴장하게 하고 때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입니다. 차를 타면서도 낯선 땅에서 큰 예산이 들어가는 고장이라도 날까 염려하죠... 잘못 걸리면 높은 인건비 때문에 수천불짜리 고장을 맞을수도 있으니까요.

한국자동차는 2년간의 주재원 생활을 마무리하는 제게 처음 차를 살때부터 마지막 차를 되팔때까지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제차에 필요한 한가지 한가지들을 딜러의 입장을 넘어서서 같은 한국인으로서의 다정함으로 책임져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경계를 했거든요. 때로 한국사람이 더 무섭다는^^ 우려섞인 이민사회 소식을 듣고는 했으니까요. 하지만 한국자동차 만큼은 믿고 거래할 수 있고, 차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좋은 차 전문가라고 느꼈습니다.

초기 정착 과정에서 운전면허증 발급이 국무부 레터 수령에 시간이 걸려 지연되었고, 연계해서 차를 구매하는 과정도 싶지 않았습니다. 아시죠. 미국에서는 차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얼마나 답답했는지. 경험많은 김태원사장님께서 적극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다시 돌아가야할 시점에 차를 되파는 것도 사실 많은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시간도 많이 들고, 때로 사기꾼 같은 딜러들에게 농락도 당하고...

하지만 김사장님 '제가 판 차 이기 때문에 제가 사겠습니다'라고 하시며 '출국하는 날까지 편안하게 타시고 라이센스 플레이트 반납등 뒷처리는 책임지고 처리하겠습니다.' 라고 하시는데, 특별한 서비스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환매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으로 인정해 주시구요.

한결같이 친절하시고 미국 자동차 문화에 대해 꿰뚫고 계시는 한국자동차 김태원 사장님. (아내분도 함께 계시는데 이름은 제가 잊었습니다.^^) 더욱 사업 번창하시고, 저 같이 한국에서 오시는 주재원들 차 때문에 어려움 겪지 않도록 많이 도와 주세요. ^^

저처럼 2-3년 주재원으로 나와 계신 분들, 믿고 차를 사고 팔기를 원하는 분들 (이글을 읽고 있으시다면 한국분들이시겠죠 ㅎㅎ)께 강추 입니다. !!

제가 고마운 마음에 글이 길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