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시급히 필요한 것이 자동차였다. 일단 발이 있어야 이것저것 알아볼 수 있고 또 다닌 만큼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에 미국생활에 빨리 정착하기 위해서는 차량구매가 급하였었는데, 우연히 새차를 사러 갔다가 약 2년밖에 미국에 있지 않을테니 중고차를 권유해서 한국자동차란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사장님과 직원의 친절한 안내속에 좋은 조건에 Toyota Sienna 차량을 구매할 수 있었고, 2년여 동안 정말 잘 타고 다시 그 곳에 팔고 한국에 돌아왔다. 처음 한국자동차를 방문해 느낀 점은 차량가격은 상대적으로 약간 비싸게 느껴졌으나, 많이 깍아주지 않는 대신, 엔진에 대한 보증기간, 엔진오일 교체 등 차량관리 등 내가 타고 다닌는 2년여 동안 많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심지어 약속하지 않았던 사항 까지도 차에 문제가 생겼을 때 사장님께서 직접 나서서 다 알아봐 주시고 차량의 행정처리 문제 등 타고 다니는 동안 충분한 서비스를 받았던 것 같다.. 한국자동차 사장의 모토가 좋은 차를 적정한 가격에 고객에 인도하고 타고 다니는 동안 불편없이 관리해 줌으로써 신뢰를 쌓아 나가는 경영방식이어서 미국에 오래 살지 않는 나 같은 경우에는 아주 좋았던 것 같다. 혹시 미국에 처음 와서 차량구입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국 자동차에 들러 상담을 받으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면 더 좋은 가격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겠지만, 내 주변에 직거래로 차량 구매하여 고생하는 사람 들을 하도 많이 봐서, 가능하면 믿을 수 있고 고객 관리에 철저한 한국 자동차를 방문하여 사장님과 상의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는 한국에 귀국 할 때도 다시 한국 자동차에 차를 팔고 왔어요.. 공항에 갈 때까지 필요한 조치 다해주시고, 한국에 가서도 제 차량에 대한 뒷처리를 다 해주시더라구요..^^)